정치

윤상현 “김정은, 정상적 업무수행 안하고 있다"“열흘 안으로 안 나타나면 문제 있다고 봐"

author.k 2020. 4.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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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28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정상적 업무수행은 안 하고 있다”며 거듭 건강 이상설을 제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외통위 긴급 전문가간담회에서 "통일부는 특이동향이 없다고 말하는데, 김정은의 최근 동정에 나오는 상황 등 모두가 통상적이고 의전적 지시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노동신문을 계속 보면 김정은의 의정적 지시만 있을 뿐, 예를 들어 최룡해 김여정 등 주요 인사들에 대한 동향도 활동사항도 노동신문에 보도 안 된다. 김정은이 4월 노동당 정치국회의에서 마지막 회의를 한 후 다른 주요 인사들의 동정도 없다. 혹시 원산에 가 있는 거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탈북 북한인권운동 단체가 4월 9일 드론을 띄워서 평양에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거에 대해 전혀 북한의 반응이 없다. 과거 파주같은 데서 전단을 살포하면 막 날뛰면서 북한이 생난리를 치는데 생난리를 안친다. 정말 특이하다"라며 "또한 미국 의회에서 금융제재법을 통과시켰는데 북한측의 반응이 없다. 이거도 이상한 것”이라고 열거했다.

그는 "제가 볼 때 인사, 대남대미문제는 김정은의 결정 허가 상황인데 김정은이 4월11일 이후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안 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며 "북한 내부적으로 계속 퍼져나가는 동요 때문에 결국 일주일에서 10일 안으로 나타날 거다. 안 나오면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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