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영상 5개"…'뒷광고 의혹' 유튜버 보겸, 반박 하루만에 인정 영상 게재 후 비판↑
보겸은 9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서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영상이 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버 참PD님 8월 4일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왔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면서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총 5개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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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며 "이 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이다. 하지만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영상은 총 5개(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리플렛, 전국체전, BBQ)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그의 팬들은 "사과해도 뭐라하네", "보겸 욕하는 사람들은 다 페미임", "앞으로 이러진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남들 조롱영상까지 올려놓곤 뭐가 이렇게 당당한거냐", "광고 표시 안한 것도 문제인데 광고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은 또 뭐냐", "결국은 했다는 거 아냐", "본인이 인정했는데 쉴드치는 팬들은 뭐지", "무슨 자기 잘못 지적하면 페미인 것처럼 주장을 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겸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유튜버 정배우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서 뒷광고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8일 게임 영상과 치킨 광고 영상에 대해서 사과를 비롯해 해명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여론이 그에게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나, 결국 뒷광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