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정정아, 남편과 결혼 후 두 번의 유산 "드라마도, 애기도 떠나보냈다"
ak003
2020. 8. 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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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정아가 남편과 결혼 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던 아픔에 대해 고백했다.
과거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내가 살아야 가족 뒷바라지도 즐겁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정정아는 "팔자가 쉽게 안 바뀌나보다. 내년의 계획도 가족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2세를 만들고 싶은게 계획이다"라며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정정아는 "제 나이에 유산이 두 번되니까 습관성 유산이 됐다. 처음에는 저도 너무 많이 힘들었도 위로를 받았는데 위로도 상처였다. 그래서 두 번째 유산 했을때는 어디에 올리고 이러지도 않았다. 그냥 이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데 내가 겪은 것 뿐이다 라고 생각했다. 위로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덜 슬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험관 시술은 마음이 안 좋았는데 또 유산이 되면 몸에 부담이 될까 봐 걱정했다. 한번은 두번째 임신했을 때 드라마 섭외가 들어왔다. 지금까지 한 것중에 제일 큰 역할이 들어왔다. 끝내 거절하고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으니까 모성애가 생겼다. 두 번 다시 떠나보내지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드라마도 못하고 애기도 떠나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정정아는 올해 3월 첫째 아들을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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