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에릭, 김동완 입장 재반박 "6년 대 3개월이다. 초대 거절로 알겠다"
에릭이 김동완의 입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4일 에릭은 자신의 SNS에 “동완이한테는 3시쯤 물어봤고 수시로 앤디와 체크했는데 전혀 오라 말라 얘기 없었습니다. 제작진과 제가 연락이 안 돼서 진행을 못했다 하는데 그럼 제 입장도 말해보겠습니다”라고 하며 2015년 ‘표적’ 활동 시기부터 현재까지 대략 6년간 김동완이 그룹 채팅방에 없었고, 차단 이후 바뀐 번호 또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군백기 이후 앨범 준비 매 1년 전부터 스케줄 조정과 콘서트 대관을 진행해왔는데 제작진과의 소통을 제가 모르겠습니까? 제가 6년간 모이자 회의하자 하면 몇 주 전부터 스케줄 맞춰서 겨우 보던 것도 못해서 마냥 미룰 수 없으니 5명이서 회의한 게 허다하다”라고 하며 “작년에도 내년 회의 좀 하자 스케줄 좀 내줘 하며 일정 잡았는데 당일 펑크 내 버리고 맘 약한 멤버들은 오래간만에 만났어도 인증샷 하나 못 올려주고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에릭은 자신 또한 지쳤기에 힘들면 그룹 채팅으로 수월하게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저도 사람인지라 코로나 시국이고 드라마도 촬영 중이라서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앞에서 친한 척하지 말고 그냥 때려치우자 하고 작년 말부터 여태 단톡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며 문제의 발단이 이 시점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6년간 제가 해오고 욕먹었던 것들은 막상 빠진 게 위로해 준답시고 좋은 이미지 챙기고 막상 제가 빠진 고작 3개월? 사이에 저 빼고 회의 후 활동 나오니 우비 말리라고 하네요. 여기까지도 참았다. 요 며칠 클럽하우스에서 신창방 만들어서 합의된 내용도 아닌 듣지도 못 해본 내용을 신화 공식 창구인 양 얘기하고 어제는 자기는 아니지만 신화 활동에 의지 없는 멤버 때문에 자기가 말한 활동을 지키지 못한다구요? 비겁하게 증거가 안 남는 클럽하우스에서 없는 얘기로 정치질 한 건 선빵이 아니냐. 6년 대 3개월이다”라고 하며 “잠시 서로 우리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 좀 해보자고 갖은 3개월이 잘못이라면 잘못이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그 제작진에게 한 번 물어보고 싶다. 정말 신화 일정에 피해를 끼친 게 내가 맞는지. 여태 멤버 통해 물어봐도 오라 말라 얘기 없다가 인스타에 에릭이 제작진과 소통이 안돼서 일 진행이 안됐다니. 내일 초대는 거절한 걸로 알아듣겠다. 앞으로 멤버 간 얘기를 할 때 직접 해주던 중간에 동생이 껴서 불편하게 노력해 주고 있으면 동생에게 하세요. 초대 요청은 내가 했는데 대답은 왜 팬들에게 합니까”라고 하며 “저도 요점 다 빼고 정중하게 듣기 좋게 말할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면 참 좋겠다. 하지만 저도 사람, 피곤한 얘기 듣게 해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에릭 참다가 터진 듯”, “클하가 문제네”, “지친 게 보인다... 쉬세요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