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가 제작한 만화 'BRZRKR'가 넷플릭스서 영화화될 예정

키아누 리브스가 제작한 만화 'BRZRKR'가 넷플릭스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23일(한국시간) 미국의 할리우드 리포터(THR)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붐 스튜디오(Boom! Studios)에서 출판된 키아누 리브스의 'BRZRKR'에 대한 영상화 판권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아누 리브스와 맷 킨트가 공동으로 집필하고 론 가니가 작화를 맡은 'BRZRKR'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코믹스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불사의 전사인 버서커(Berzerker)가 8만년이라는 세월동안 투쟁해온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지난 4일 1권이 발매된 바 있다. 'BRZRKR'는 1부가 발매되자마자 61만 5,000여부가 판매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영화화 작업 뿐 아니라 스핀오프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두 프로젝트에서 모두 주연으로 출연하며, 제작을 겸할 예정이다. 이외에 붐 스튜디오의 설립자인 로스 리치와 스티븐 크리스티 등도 제작에 참여한다.

최근 넷플릭스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자체 IP를 구축하기 위해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디즈니 플러스나 HBO 맥스 등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내놓은 OTT 서비스에 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