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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0원 될 수 있다" 악몽의 경고…

hkjangkr 2021. 5.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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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28일 또 다시 일제히 폭락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진짜 ‘끝물’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애플이 가상자산 관련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애플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체이스(JP모간)도 가상자산 투자에 신중할 것을 경고했다. 제이미 디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JP모간이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들이 원하기 때문일 뿐”이라며 “나는 지금도 암호화폐를 투자대상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법정 화폐나 금과 비교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0원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데이비드 르보비츠 JP모간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가상자산과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은 그 가치가 ‘0’으로 떨어지는 것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가상자산 투자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란 얘기도 나온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대체결제 관련 사업 담당자 채용 공고를 올리며 자격 요건에 ‘가상자산 관련 경험’을 언급했다.

이는 앞서 가상자산 시장과 거리를 뒀던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다. 애플은 지난 2월 글로벌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이 테슬라에 이어 애플도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RBC캐피털마켓은 애플의 안전한 거래 시스템과 가상자산이 결합된다면 연간 400억달러(약 44조6800억원)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채용공고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애플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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