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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신호탄인가"…서울 아파트값 하락 단지 늘었다

author.k 2021. 10. 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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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주택 공급 시그널과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서울 아파트의 하락 거래 비율(9월1~26일 신고)은 전체의 35.1%를 기록했다. 이는 8월 20.8%보다 14.3%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직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1월 18.0%에서 2월 23.9%로 증가한 이후 3월과 4월 각각 27.5%, 33.3%로 늘어났다. 이후 5월 27.6%로 하락한 이후 6월 23.9%, 7월 22.1%, 8월 20.8%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단지별로 보면 강동구 고덕자이 25A평형은 직전 거래 13억5000만원에서 최근 11억원으로 2억5000만원 감소했다. 성동구 한진타운 37평형은 최근 1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 대비 2억1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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