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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상까지 품에

berniek 2022. 9. 2.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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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21·마요르카)이 8월의 선수 타이틀 후보에도 포함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사무국은 1일(현지시간) 2022~23 시즌 8월의 선수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올 시즌 개막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후보 명단들을 살펴보면 쟁쟁한 이름들이 포진해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 헤로니모 룰리(비야레알), 에세키엘 아빌라(오사수나)가 이강인과 수상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강인의 위엄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강인은 앞서 레알 베티스와 리그 2라운드 경기서 도움을 기록한 뒤 라요 바예카노와 3라운드에서는 시즌 첫 골까지 터트렸다. 최근 맹활약을 바탕으로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의 부름까지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스페인 리그에서도 그를 인정하고 있다.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3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여기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을 라리가 2라운드 베스트11,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으로 각각 선정됐다. 더 나아가 이달의 선수상까지 거머쥔다면 이강인의 주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물론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레반도프스키와 이글레시아스는 나란히 4골을 터트리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도 역시 2골 1도움으로 이강인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과연 이강인이 이달의 선수상까지 품에 안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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