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생활용품 가습기 살균하기 팁 본문
가습기를 사용하다보면 물때가 끼고 냄새가 나서 매일매일 물을 비우고 닦아줘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청소는 필수지요. 그런데 너무 귀찮고 귀찮고 귀찮고 또 귀찮고
가습기 살균제는 못 쓰겠고 샤오미 가습기가 UV 살균을 해 준대서 샀는데 물때끼고 냄새나는건 똑같고..
그래서 검색하다보니 구리로 만든 오리를 가습기에 넣어두면 세균번식을 억제하여 물때가 안 끼고 냄새가 안난다고 광고하는 페이지가 뜨더군요 (연관검색의 힘)
아 그런데 성능이 긴가민가 한데 비쌉니다 3만원 돈.
누군가는 저거 오리모양 유기 수저받침 아니냐고 해서 대체할까 찾아보니
수저받침 주제에 꽤 비싸고, 구리함량이 높아야 살균효과가 있다는데 함량같은건 알려주지 않고
그러다
순도 높은 구리가 살균을 한다 > 순도 높은 구리는 전도가 잘된다 > 구리 전기선으로 대체가 되겠네 ?
구리 표면에서 살균이 일어난다 > 표면적이 높으면 더 살균이 잘되겠네? > 구리 전기선을 뭉쳐서 넣으면 표면적이 넓겠네?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인터넷에 직경 1mm 순도 99.9 구리 전선을 검색하니 전선 피복 씌우기 전 구리선을 파는 곳을 발견, 100g중량 코일 하나에 3천원 착한가격이네요
샤오미 가습기를 잘 청소하고
코일을 풀어 링을 만들어 수조에 넣어주고
하단 구조부에 구리선을 모양잡아 넣어줍니다.
현재 한달간 사용중인데
하루만에도 물때가 끼어 미끈미끈 하던게 싹 없어지고 가습기에서 냄새도 안 나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척해서 사용합니다만 텀을 더 길게 가져가도 괜찮을 듯 합니다.
샤오미 가습기에는 코일 반 정도, 50g 정도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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