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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한덕수 압박 - 국힘 의원들은 한덕수 총리에게 '당신이 누구 때문에 총리 자리에 올랐느냐, 여전히 우리가 여당이다' 라는 식으로 압박중 - 장권은 임명하되 헌법재판관은 임명하지 마라, 특검도 거부권 행사해라 하고 있음 - 한덕수는 최대한 고민하는 척 하면서 자기 입지에 대해 생각하는 중 - 결국 특검은 거부하지 못할 거고 헌법재판관도 임명할 거로 보임 -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제대로 된 심판이 이루어지도록 주목해서 봐야할듯 - 오늘도 이 추운 날에 시민들이 전국 여러 장소에서 또 청년들이 여전히 큰 소리 내면서 함께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헌법재판관들) 국민적 열기나 열망을 절대 외면하지 못할 것 - 시민들이 더 이상 속지 않고 이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
체포리스트에 유일하게 있었던 여당인물이 한동훈이었을만큼 윤석열의 한동훈에 대한 증오는 상상을 초월한 상태입니다.그리고 어제 탄핵이 부결되기 전까지만 해도, 한동훈은 국민과 헌법을 위해 윤석열의 계엄을 저지한 여당 대표이자, 기존의 반윤 포지션에 있던 정치인으로서 윤석열과 선을 그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보수세력이었습니다.여기서 한동훈이 탄핵가결에 동참하여 윤석열과 친윤을 손절하고, 당을 장악하여 새로운 보수의 상징으로 떠오른다?원래 적보다 배신자가 더 증오스러운 법입니다.윤석열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미래였지요.그래서 윤석열은 한동훈을 불러 회유했습니다. 자신의 모든 권력을 넘겨줄테니, 탄핵가결로 인한 이재명의 당선만은 막아야 되지 않겠냐고요.그리고 한동훈이 이를 수락한 순간, 그는 보수의 ..
나는 정치 잘 모른다. 나는 좌도 우도 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동네 꼬마면 상관이 없는데 권력을 잡으면 탱크를 타는 거. 윤두광도 처음에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하던 놈이었습니다.
앞선 친위 쿠데타 계획의 전황이 밝혀지며 만약 10분만이라도 군 이동이 더 지체되지 않았다면 민주주의가 지금쯤 모두 무너졌을 게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과 보수당의 지난 행보를 제대로 파악하신 분들께는 크게 충격으로 다가올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이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이거 무능한 미치광이가 아니었다'며 갈피를 잡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주변에는 많아 걱정입니다.상대는 법을 사익 추구로 사용하고 법 위에 군림하는 데에 평생토록 단련이 된 자입니다. 동시에 권력의 논리에 누구보다 익숙하고 이를 평생을 따른 채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대선 출마 전 조선 일보와 손을 잡고, 손바닥에 왕자를 적고, 이전까진 듣도보도 못한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말들로 문재인 정권을 비난하는 모습에서부터 그..
관종의 즐거움. 영향력이라는 호르몬 뿜뿜 꿀단지를 포기하는 사람은 없지. 사람은 무언가 보상을 바라는 동물이 아니라 흥분하면 그 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원하는 동물. 틀린 생각 - 인간은 합리적으로 결정하며 그것은 행위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받는 것이다. 바른 판단 - 인간은 어떤 이유로 흥분하게 되면 그냥 흥분상태에 머물러 있기를 원한다. 흥분이라는 수렁을 탈출하지 못한다. 도박이든 전쟁이든 끝까지 간다. 도박은 밑천이 떨어져야 끝나고 전쟁은 인간이 소멸해야 끝난다.
김진표 회고록 충격적이군요 ㄷㄷㄷ 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는개 생각하고 말하는 수준이 극우 유튜버 수준이라니 ㄷㄷㄷㄷ 이태원이 조작된거라 말한다니 ㄷㄷㄷㄷㄷ
서울중앙지검장 교체. 디올백 수사와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각각 책임지는 1, 4차장도 교체. 김주현 민정수석의 첫 작품이다. 송경호도 김창진도 고형곤도 ‘윤석열 라인’의 핵심으로 윤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 했지만, 윤통은“무조건 충성하지 않는 놈은 필요 없어!”라고 경고한 것이다. 그리고 검찰 조직 전체를 향해서도“알아서 기어라!“라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이러한 인사는 윤통의 불안의 반영이다. 수족처럼 부리던 윤라인 검사도 믿지 못하게 된 윤 정권의 끝이 보인다. - 조국 페이스북 이젠 노골적이네요. 김건희가 많이 불안한가 봅니다
왜 조국이 난도질 당할 때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설수 없었는지 이제 이해되는군요. 계속 조국펀드가 사실이다는 보고서가 올라오니 나설수 없었고 결국 청와대의 손발을 묶어두는... 진짜 치열했군요.
당의 송파갑 출마 요청 거절했을 때 아직 시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기에 당 차원에서 결국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질척대지 말고 깔끔하게 수용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헌신하겠다고 선언하는 게 맞았습니다. 아직 4년 정도는 시간을 쓸 수 있는 나이죠. 하지만 정말 추한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서 어릿광대 짓을 해버렸습니다. 1989년에 2호선 전동차를 세우고 한양대로 진입하고, 전대협 출범식을 마친 뒤에는 학생들의 치열한 '보위' 속에서 전설적인 '영광의 탈출'을 했다는 임종석입니다. 그러나 그의 젊은 시절 내내 꽃길을 열어줬던 전대협 의장을 한 것이 어쩌면 그 안 좋다는 '소년 등과'가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