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역대급 택배 전쟁 다신신도시 아파트 쇼핑몰도 '다산으로는 배송 불가능' 망했네요 본문
남양주 다산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역대급 택배 배달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오픈마켓에 상품을 등록한 한 업체가 다산 신도시로는 상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나섰다.
썰 푸는 이 업체는 “아파트 단지 내 모든 택배 차량 진입통제로 인한 배송 불가 지역을 알려드리오니 해당 지역 거주자분들께서는 구매 전 참고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공지사항에 포함된 5개의 지역은 전부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들이다.
현재 이 업체의 썰 푸는 공지사항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파트 입주민들은 품격 있게 직접 사러 가면 될 듯” “아파트 주변에 마트도 없다고 들었는데 쌤통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다산스럽다’란 유행어가 생길 정도다. 다른 쇼핑몰들도 다산 신도시를 배송 불가 지역으로 지정하길”이라며 다산 신도시 주민들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역대급 택배 갈등 사태는 ‘한 장의 공고문’으로 시작됐다. 최근 한 썰 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산 신도시 모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업체들에게 차량을 진입하지 말라는 공고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썰 푸는 공고문에는 다산 신도시 모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금지하고 택배를 현관 앞까지 일일이 배달해달라고 요구하는 이른바 ‘갑질’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 신도시에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업체 김모씨는 “물건의 무게가 많이 나가 주민에게 주차장에 나와 줬으면 한다고 이야기하자 썰 푸는 주민들이 ‘네가 뭔데 오라가라 하냐’는 식의 답변이 돌아와 마음이 아팠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썰 푸는 김씨는 “생업인데 원활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며 “차를 못 가져 들어오게 하면 아예 배송을 못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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