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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신천지 신자“순천에 버스타고 가서 좀 돌아다닐게요” 이거 실화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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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심 신천지 신자“순천에 버스타고 가서 좀 돌아다닐게요” 이거 실화임

hkjangkr 2020. 3.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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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원게시판에 신천지 신자간 SNS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한 신천지 신자가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외부활동을 하고 있음이 짐작되는 대화를 나눠서다.

최근 광주시 ‘광주행복 1번가’ 사이트에는 신천지 신도간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채팅화면이 캡처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공개한 민원인은 “친구한테 오늘 초저녁쯤 받은 카톡 내용이고, 친구도 주변 지인한테 받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캡처된 사진을 살펴보면 이름과 나이, 베드로지파로 저장된 이들이 서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신천지교회는 전국에 12개 지파가 있으며, 광주·전남은 베드로지파가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대화는 지난달 26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베드로지파로 저장된 A씨는 “신도님들 저 어제부터 열이 너무 나네요. 어제부터 계속 38도 가까이 되네요. 일단 교주님 말씀 듣고 최대한 밖을 돌아다니며, 다른 교회들도 다니고 있습니다. 검사는 받아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다른 신도 B씨는 “최대한 버티시죠”라고 답했다.

B씨 의견에 답한 A씨는 “넵. 지금 광주인데 내일 순천에 버스타고 가서 좀 돌아다니려고 합니다”라고 응답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민원게시판에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역사회 감염은 물론 접촉자들이 일파만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친 뒤 38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므로, 고열 증상을 보이는 A씨가 코로나19 의심 환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가 격리조치도 안된 상황에서 이동 동선도 파악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났는지’도 불분명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로나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광주지역 신천지 신자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광주시는 1차 전수조사자 2만4천904명 중 2만4천798명에 대한 전화 확인을 마쳤으며 연락이 닿지 않았던 99명 중 53명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46명은 소재 파악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원게시판에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관련, 신천지 관계자에게 지난 3일 확인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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