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양성인 경우엔…" 코로나19 사태로 일본 병원에 붙은 '안내문'... 본문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한 병원 안내문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첨부된 안내문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니 '병원에서 코로나검사 안 해줘서 불안해'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며 "양성일 경우 코로나일 확률이 높고 음성일 경우 코로나일 확률이 낮습니다. 음성이라도 코로나에 걸렸을 확률이 0%가 아닙니다"고 적혔다.
그러면서 "양성인 경우는 '감염확대 되지 않도록 집에서 쉬세요'. 특효약이 없는 현단계에선 이게 최선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내문에는 "현시점에선 무증상, 경상인 사람인 사람들은 코로나 검사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나는 양성일지도 몰라'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의해 생활하는 게 감염확대 예방에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라고 적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혼란에 빠지지 말고 머리를 식히고 손세정, 가글을 생활화 하며 인파를 피하고 몸이 안 좋으면 푹 쉬는 등 평소대로 생활을 해주세요. 당신이 평소대로 생활하는 것이 이 상황을 해결하는 첫 걸음입니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사능이고 코로나고 뭐든지 정신승리... 전쟁 지들이 일으키고 피해자라고 정신승리하네", "양성인지 음성인지 검사도 안했다가 양성이어서 주위를 전염시키면?", "그럼 유럽은 다 바보라서 저러고 있는건가?", "슈퍼 전파자들", "일본인은 아마도 조만간 100% 방사능 코로자 확진자일듯", "진짜 노답 개소리를 보는듯...미친듯이 늘어나야 정신을 차리려나", "틀린 말은 아닌데 마스크 쓰고 접촉 최소화한 상태에서나 통하는걸 그냥 잘씻기만 하라니 그게 되나", "그냥 확산돼서 폐렴(추정) 사망자 속출하게 되면 아 할겁니다. 부인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와야 인정할거예요. 이대로 끝나면 일본은 제대로 정신승리하겠죠" 등의 반응을 전했다.
특히 한 네티즌은 "의료 리소스는 한정돼 있으니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생각은 좋은데 그 말은 곧 선진국이라는 일본이 전염병 조기 차단을 위한 방역도 못하는 의료 리소스를 가진 나라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말 선진국이 맞는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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