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노량진 대형 공무원 학원 수강생 확진…69명 검사·학원 폐쇄 본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대형 공무원 학원에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노량진의 한 학원 건물에서 강의를 들었던 수험생 A씨(20대·서초구 32번 확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6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해 노량진에 도착, 오후 1시부터 학원 강의실에서 수강을 했다. 이후 오후 6시17분께 택시로 자택 귀가했다.
A씨를 비롯해 함께 강의를 듣던 수강생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당 강의에는 강사 2명과 수강생 67명이 함께 있었다.
수강생들간 간격 확보도 이뤄졌다. 맨 앞열과 옆자리는 공석이었고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는 등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 것으로 역학조사에서 나타났다.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응으로 손세정제 비치를 비롯해 열화상카메라도 설치돼 있었다.
해당 학원은 2월25일~3월1일, 3월9~15일 등 두차례에 걸쳐 휴원에 참여하기도 했다. 자습실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69명 전원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며 "학원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노량진 학원가를 포함한 지역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학원 등 민간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과 학원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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