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걸 논란에 탑기어코리아 측 "계약 해지 상태…법적 조치 준비"

유튜버 카걸 부부과 관련해 '탑기어코리아'가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1일 헤럴드POP 단독 보도에 따르면 XTM '탑기어 코리아' 측은 "아예 연관이 없는 채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역시 "계약 해지 상태다. 계약 위반 및 손해 발생에 대한 법적 조치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튜버 카걸 부부는 자산 규모 과장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남편 피터는 "(테슬라 설립) 초기에 엘론 머스크 형님의 옆집에 살았다. 대학생 신분에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피터는 미국의 Lehigh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 시승 테스트를 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한 점과 관련해서 네티즌들은 "당시 피터는 고등학생 신분이었고 (시승은) 일부 유명인사만이 가능했다"면서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한 폭로 유튜버는 두 사람에 대해 "테슬라 주요주주 명단을 확인한 결과, 피터 박은 유력한 지분을 소유한 사람이 아닌 일반 개미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터 박은 과거 자신의 SNS에 'BBC 탑기어 수석 편집자'라고 밝힌 바 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별별인간이 다 있다", "계약해지라는건 루머는 진짜네", "왜 거짓말을 하지?", "방송에 나오면 안 털릴줄 알았나", "디자이너랑 연락도 하고 뭐 했던 사람들 아냐?", "외주pd맞네 지금은 짤렸고", "부부사기단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