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알콜성치매, 의사가 설명하는 증상 보니…"비타민 부족으로 치매 빠져" 본문
23일 오후 방송된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최윤정(김보연)에게 알콜성 치매 검사를 제안한 송나희(이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007년 5월 EBS 방송에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나덕렬 교수는 "술을 먹으면서 동시에 식사도 잘 안하시고 그러니까 아마 비타민 부족증 때문에 환자가 완전히 치매로 빠진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나덕렬 교수는 "정말 잘 나가던 사람이 술 먹고 2차 가면서 계단에서 떨어져서 치매에 걸려서 뇌출혈이 생겨서 부인이 펑펑 우는데 참 안타까운 그런 일이 많다"고 예시를 들었다.
![](https://blog.kakaocdn.net/dn/mo4QY/btqG6HlBYgU/BVAAdBkKnqHt02FQuJn1w0/img.png)
국어사전에 따르면 알콜성 치매는 오랜 기간 알콜을 과다 복용 하여 발생하는 신경 손상과 인지 장애로, 정확한 진단 기준 및 실제 알코올이 치매에 기여하는 정도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타 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다.
또한 상담학 사전에 따르면 DSM-Ⅳ에서 알코올성 치매로 부르던 진단은 DSM-5에서 알코올 유도성 치매로 변경되었으며, 알코올 유도성 장애의 하위유형에 포함되어 있다. 치매 환자의 10% 정도가 알코올 유도성 치매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알코올 남용이나 의존 때문에 나타나는 치매는 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를 저장하며 주변 환경에 대한 사실들을 조직화하는 등의 인지적 기능이 손상된다. 이러한 뇌 손상은 알코올 중독의 문제가 치료된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남아 있어 인지적 손상이나 성격 변화가 나타난다.
하지만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종류의 치매와는 달리 금주를 하면 증상의 악화가 멈추거나 증상이 회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DSM-5에서는 알코올 유도성 치매의 진단 기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기억장애가 나타나고, 실어증, 실행증, 실인증, 실행 기능의 장해 중 한 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알코올 유도성 치매로 진단할 수 있다.
이때, 이러한 장해가 섬망이 나타날 때만 일어나서는 안 되며, 알코올 중독 또는 알코올 금단의 통상적인 기간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또한 과거력, 신체검사 또는 검사 소견에서 결손이 알코올 사용의 지속적인 효과와 원인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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