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이제 수입차가 더 싸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본문
왜 네티즌들은 신차에 대한 이야기보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XC40 리차지의 현지 가격이 5,500만 원대다. 국내 시장에 도입됐을 땐 조금 더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수입차엔 프로모션이 존재한다. 볼보가 적은 프로모션으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프로모션을 적용하게 되면 현지 가격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비교하기 위해 국산 전기차의 가격을 살펴봤다. 현대 아이오닉 EV는 4,140만 원부터 4,440만 원, 코나 EV는 4,362만 원부터 4,890만 원, 기아 니로 EV는 4,451만 원부터 4,980만 원, 쏘울 EV는 4,187만 원부터 4,834만 원, 쉐보레 볼트 EV는 4,593만 원부터 4,814만 원의 가격대다.
여기에 국산차는 선택 옵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옵션을 선택하여 추가하게 되면 5,000만 원이 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아무리 전기차 보조금이 있다 하더라도, 차급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달고 있는 국산 전기차 상황이다. 수입차가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하게 되면, 국산차를 선택할 매력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런 국산차 가격 논란이 심화된 사건은 바로 폭스바겐 제타의 출시다. 최근 폭스바겐은 신형 제타를 국내 시장에 투입했고, 출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되었다. 제타의 가격이 아반떼와 정확하게 겹치기 때문이었다.
제타의 가격은 2,715만 원부터 2,952만 원의 가격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2,489만 원부터 2,705만 원으로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 아반떼의 최고 트림에 모든 옵션을 적용한 풀옵션의 가격인 2,698만 원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아반떼 대신 제타를 사겠다”, “이 가격이면 당연히 제타지” 등 제타에 대한 호평이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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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수입차가 더 싸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벅찹니다.
현기 보고 있냐?
땅 사지 말고, 투자를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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