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양현종 경쟁자들, 시범경기서 연달아 난조… 본문
시범경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양현종(33). 반면 경쟁자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웨스 벤자민은 3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좌완 벤자민은 양현종의 경쟁자이자 텍사스의 하위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이날 벤자민은 세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지만, 시범경기 최악의 투구 내용을 남기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평균자책도 종전 1.50에서 5.79로 치솟았다.
5선발 후보 카일 코디 또한 전날 LA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게다가 코디는 3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잠겨있다. 평균자책은 무려 9.72를 기록 중이다.
양현종과 로스터 자리를 놓고 다투는 좌완 콜비 알라드는 지난 1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알라드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중단했고 평균자책은 3.00으로 상승했다.
하위 선발 투수, 세컨드 탠덤, 롱릴리프 등 몇몇 보직을 두고 선발 자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텍사스의 최근 3경기에서 벤자민, 코디, 알라드가 모두 고전한 가운데 양현종은 20일 다저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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