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김찬우 "공황장애로 20년 고생…방송 하차하고 섭외도 거절" 본문
김찬우는 1990년대 ‘우리들의 천국’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톱스타. ‘보고 싶은 얼굴’ 리스트의 단골손님으로 꼽혔던 그가 ‘불청’의 6주년을 빛내고자 나섰다.
‘불청’의 섭외를 수차례 거절했던 김찬우는 “이번에 큰 결심하고 왔다. 6년 전 처음 섭외를 받고 ‘왜 나 같은 사람인가? 김부용 어떤가?’라 했는데 김부용이 바로 나오더라. 윤기원도 3년 전부터 추천했다. 재주가 많은 친구다. 지금 보여주는 건 빙산의 일각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김찬우의 등장에 김부용과 윤기원은 반색했다. 그 중에서도 김부용은 “나 너무 소름 끼쳤다”며 기뻐했다. 이연수 구본승 김경란 등의 청춘들도 “너무 보고 싶었다”면서 김찬우를 환대했다.
이 자리에서 김찬우는 “공황장애가 심해서 활동을 안 하고 거의 집에만 있었다. 터널에 못 들어가서 촬영장에 올 때도 구 도로로 돌아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언제부터 공황장애가 온 건가?”란 질문엔 “꽤 오래됐다. 20년은 넘은 것 같다. 활동할 땐 약을 먹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게 2, 3년 잠잠하다가 어느 순간 찾아온다. 공황장애라는 게 감기처럼 왔다가 빠지는 경우도 있고 나처럼 계속 남아서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청춘들은 “이렇게 밝은 사람한테 공황장애가 올 줄 몰랐다”며 입을 모았고, 김찬우는 “나도 그랬다. 처음 ‘불청’ 섭외를 받았을 때도 그런 문제가 있었다. 어디 가는 것도 두렵고 누굴 만나는 것도 어렵고. 오늘 큰 결심하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찬우는 청춘들을 위해 대량의 식재료와 100인분의 햄버거를 준비하는 것으로 통 큰 면면을 뽐낸 바.
김찬우는 “‘불청’의 출연자들이 많은 분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주고 있지 않나. 6주년이고 해서 출연자, 스태프들과 나눠 먹으려고 가져온 것”이라 덧붙이는 것으로 마음 씀씀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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