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서장훈 덩크 일화.tx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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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슛이 적었다는 점도 꽤나 욕을 먹었었다
다만 이러한 비판도 복잡미묘한 감이 있다. 이상민의 경우 프로 출범 이후 인게임 덩크를 거의 안 했으나 연습 중에는 이따금씩 덩크를 선보였는데, 이상민의 덩크 시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가 나왔다.
그러나 서장훈이 실제로 덩크를 할 경우 반응이 별로 없었다. 04-05시즌에 서울 삼성과 전주 KCC 사이의 잠실 경기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로, 연습 중 이상민이 레이업을 할 때마다 관객들(주로 여성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끝내 투핸드 덩크를 보이자 경기장이 폭발할 듯 환호가 터져나왔다.
그런데 여기에 자극받았는지 다른 한쪽에서 연습하던 서장훈이 원핸드 덩크를 하자 덩크를 본 일부 팬들이 "오-"한 것 외에는 아무도 환호하지 않았다. 애초에 관심이 없었던 것. 당시 서장훈은 평균 2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특급 선수였음에도. 농구대잔치 시절 서장훈은 연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환호를 받았으나, 프로 출범 이후 안티가 점점 늘어나면서 삼성 시기에는 비판적인 여론이 꽤나 많았다.
물론 "우리 편"이란 점에서 응원은 있었지만 서장훈이 (파울을 당한 뒤) 항의를 하면 파울을 당한 서장훈에 대한 우려보다는 "저 놈 또 욕하네"란 탄식이 많았다.
즉, 애초에 서장훈이 하는 플레이는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지 못했는데 당시 목 보호대를 하고 있던 서장훈이 체력소모와 부상을 각오하고 덩크를 해야 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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