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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장으로 돌아온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침대축구? 본문

스포츠

적장으로 돌아온 아드보카트 이라크 감독 침대축구?

hkjangkr 2021. 9. 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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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것은 15년 전이지만, 한국 축구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였고, 경기장 역시 멋졌다”며 한국을 적으로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아주 많은 발전을 했고, 지난 몇 년간 특출난 선수들의 활약으로 좋은 팀이 됐다. 이 조에서는 한국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유력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라크팀도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고, 한국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라크는 최종예선을 앞두고 스페인,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호흡을 맞췄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3주의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속한 A조는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중동팀들이다. 특히 중동의 침대축구는 가장 큰 경계 대상이다. 이미 지난 6월 고양에서 열린 2차예선에서 레바논에 선제골을 내주고, 침대축구를 당한 벤투 감독은 물병을 발로 걷어차며 격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라크전에서도 만약 이른 시간 골을 넣지 못한다면 안방이라도 침대축구에 말릴 수 있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는 프로페셔널한 팀이다. 시간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라크 주축 선수 알리 아드난도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 아드난은 “우리 팀이 준비를 많이 했지만, 한국같이 강한 팀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감독, 코치, 선수들이 모두 잘 준비했고, 정신적으로 무장이 잘 돼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드난은 과거 황인범(루빈 카잔)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었을 때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이기도 하다. 그는 “황인범을 만나 기쁘고, 팀을 떠난 뒤 처음 만나는데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만나는 것은 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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