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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1억 떨어졌다"…철옹성 같았던 서울 집값이 흔들, 급매물 등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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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1억 떨어졌다"…철옹성 같았던 서울 집값이 흔들, 급매물 등장

author.k 2021. 11. 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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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감하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가 집값 하락의 신호인지, 아니면 단순히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나뉜다.

대체로 여전히 불안정한 전셋값이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고 정부의 뒤늦은 공급 정책이 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어 '대세 하락' 전망을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가 수요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고 있을 뿐, 이로 인해 집값 하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23건으로 9월 거래량인 2690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4701건, 8월 4191건 등 감소세를 보였는데 지난달에는 4월(3669건)보다 적은 거래량을 보이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을 주도하는 '강남구'도 거래절벽을 피해가지 못했다. 10월 강남구 매매건수는 총 170건이다. 10월 매매건수 자체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대폭 감소했다.

최근 집 거래량 크게 감소한 이유는 그동안 가파르게 치솟은 집값에 수요자들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금리인상,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등의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북권의 경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100) 이하로 떨어졌다. 이달 첫 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한국부동산원, 1일 조사 기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낮은 100.7을 기록하며 8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올해 4월 12일 100.3을 기록한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 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이번 주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의 매매수급 지수는 99.8로 지난 4월 26일(98.9) 이후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마포구 S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사정이 급한 사람이 호가보다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놔도 이전과 달리 매수세가 붙지 않는다"며 "정부의 돈줄 옥죄기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지수는 100.5로 지난주(100.4)보다 0.1포인트 높아졌지만 종로구·용산구 등이 위치한 도심권(100.7)과 영등포·양천·구로·동작구 등의 서남권(100.6)은 지난주보다 매매 수급지수가 떨어졌다.

실거래가 1억~2억원 떨어진 급매물도 나오고 있다. 특히 실거래가 하락 단지는 주로 서울 외곽에서 두드러졌다. 광진구 자양동 43가구 규모 아파트 광진하나플러스 전용 85㎡는 2018년 8월 6억3500만원에 거래된 후 약 2년 반 사이 3억원 이상이 뛰어 올 3월 9억47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런데 5개월 후인 8월에는 8억원에 거래돼 1억4700만원 낮아졌다.

광장동 광장현대홈타운11차 전용 85㎡는 지난 8월 신고가인 21억원에 실거래됐지만, 9월 20억원에 매매 계약됐다. 한 달여 만에 1억원이 내린 것이다. 강서구 등촌동 등촌주공8단지 전용 42㎡의 실거래가도 지난 8월 7억2000만원에서 9월 6억5000만원으로 70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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