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드러난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범행 정리

1. 60대 택시 기사 6일째 집에 미귀가 카톡 대화 다른 사람같다고 아들이 신고

2. 같은 날 자신의 남자친구 (30대) 파주 아파트 옷장에서 60대 남자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신고

3. 옷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6일째 미귀가 중인 택시기사로 판명

4. 2022년 12월 25일 오전 친구들과 싸우다가 손(목)을 다쳤다며 일산 X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XX(남 32세)를 검거

5. 용의자 이XX는 2022년 12월 20일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기사 A(남 60세)의 택시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고
   음주운전을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주겠다며 택시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둔기로 수차례 내려쳐 살해하고 옷장에 방치

6. 택시는 1km 밖 공터에 버리고 블랙박스 기록을 삭제하고 카톡으로 피해자 행세

7. 택시기사의 카드로 수천만원 쇼핑결제하고 현여자친구 명품가방 구매 + 수천만원의 카드 대출을 받아 편취

8. 검거 후 조사 중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명의가 이XX의 전 여자친구인 B(여, 50대)인 것으로 밝혀지고
   주변인 조사 중 동거 했다는 사실과 아파트에 거주했다는 사실이 드러남
   B씨 명의의 핸드폰을 이XX가 사용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추궁
   "B씨는 지난 여름에 집을 나간 뒤 연락이 안된다" 고 주장

9. 용의자 이XX의 소지품 에서 또 다른 핸드폰이 발견되었고 C씨(연락 두절, 여성) 명의의 핸드폰으로 밝혀짐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이XX와 관련된 사람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다수의 사람이 존재


10. 수사 끝에 용의자 이XX는 동거 중이었던 전 여친 B씨를 2022년 8월 살해하여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실토

11. B씨 명의의 카드로도 대출한 정황이 드러남.

12. 용의자 이XX의 영장 실질심사는 12월 28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릴예정

13. 행방불명, 연락두절된 실종자들이 여럿 있으므로 더 수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