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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인터뷰가 섬뜩한 부분 본문

컬쳐

서해순 인터뷰가 섬뜩한 부분

hkjangkr 2017. 9. 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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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자식 죽였다는 말 듣고 있는 사람이

억울해서 눈물 흘려도 모자랄 판에

미스테리한 죽음이라고 방실 방실 웃으며

말함 멘탈갑 아니면 공감 능력 부족




고 김광석부인 서해순씨 인터뷰내용

▶손석희 : 검찰이 서연 양 사망과 관련해 재수사에 들어간다고 한다. 소환에 응한다고 알고 있다. 왜 10년 동안 서연씨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나.

▷서해순 : 서연이가 중학교 2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몸이 안좋은 상태였다. 자다가 물달라고 해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갔더니 사망이라 했다. 제 어머니를 불러야하는데 아버지 죽음으로 저희 형제들과 사이도 안좋고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기도 했다. 아이의 죽음을 알리는 것이 겁도 났다. 크리스마스라 장애우 어머니들에게 전화하기도 그래서 조용히 장례를 치뤘다.

▶손석희 : 경황이 없는 것과 죽음 사실을 알리는 것과 연관이 적어 보인다.

▷서해순 : 제가 남편을 잃고 혼자 애를 키우며 외국 여기 저기를 다녔다. 제가 혼자일 때 서연을 봐주는 것이 필요했는데 케어를 해주지 않으니 사이가 소원해졌다. 부친의 사망으로 경황이 없었다기보다 저희 식구들과 돈 문제와 서연이 케어 문제로 소원해졌다.

▶손석희 : 언제 밝힐 생각이었나

서해순 : 힘든 상황이라 바로 미국을 가게 됐다. 거기서 일하면서 5년 정도 지내다가 한국에 음반 일도 정리하기 위해 나왔다. 음반 기획사들을 만나면서 특별히 서연이에게 관심이 쏠린 일도 없었다.

▶손석희 : 주변에서 서연에게 관심이 없었다고 하지만 가끔 최근까지도 서연 양의 안부를 물었을 때 미국에 있다고 했다.

▷서해순 : 후배가 서연 이야기를 물어봤다.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다른 얘기를 하려다 못했다. 서연이가 잘못됐다고 말할 상황이 안됐다.

▶손석희 : 상식적으로 어렵다는 게 본인도 알고 있나

▷서해순 : 제가 시댁에 알릴 계기가 없었고 서연이를 한 번도 찾거나 안부를 묻지도 않았다. 친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연락을 할 줄 알았다. 그 때 말할 수 밖에 없었을 텐데 연락을 안하셨다.

▶손석희 : 서연씨가 사망하고 한 달 뒤부터 5~6년 동안 하와이에 거주하며 주류마트를 하셨다고 한다

▷서해순 : 제 뒷조사를 하냐. 개인정보가 나돌아다니냐. 우리나라가 문제가 있다.

▶손석희 : 개인정보가 아니라 호놀룰루에 장기간 같이 지내신 분이 알려오셨다. 저희가 뒷조사를 한 게 아니다. 아무튼 그 때도 가까이 지내시는 분에게 따님 이야기를 하면서 따님을 만나다고 가게를 맡기고 한국을 왔다갔다고 했다고 하더라. 석달 전에도 생존한 것 처럼 말했다고 하더라.

▷서해순 : 그 분은 제가 김광석씨 아내인 줄 모른다. 제가 애가 없으니까 물어서 한국에 그냥 있다고 한 것이다. 와이프라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손석희 : 김광석 씨와 관련해 서해순씨의 말에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고 한다.

▶손석희 : 사망 당시 인접저작권 문제로 시댁과 법정 싸움 중이었다. 김광석 부친이 세상을 뜨시면 서연 양에게 권리를 주기로 했는데 그래서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릴 때 서연 양이 살아 있는 것으로 해야 유리해야 하지않았겠냐는 것이 반대 측 의견이다.

▷서해순 : 이미 끝난 문제라고 알고 있었다.

▶손석희 : 다른 재판이랑 헷갈리는 것 같다. 서연 양의 사망신고는 언제 했나

▷서해순 : 제가 과태료를 낸 걸 보니 늦게한 것 같다. 하와이에 있다가 과태료가 날라와서 했다.

▶손석희 : 보통 사람의 경우라면 따님이 사망하면 사망신고를 과태료를 낼 때까지 안한 것이 이해가 안된다.

▷서해순 : 저는 경황이 없었다. 10년 전 이야기고 장애우가 죽은 이야기라 힘든다. 장애인 키워보셨나 모르지만 애가 그렇게 되니까.

▶손석희 : 경황이 없다고 하는데 반대편에서 대법원 판결 기다린 것이 아니냐. 대법원 결정 날 때 서연 양이 생존해야 유리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한다.

▷서해순 : 그렇지 않다.

▶손석희 : 김광석 죽음과 관련해 메모광인데 자살을 하면서 유서를 하나도 없이 남겼다는 것이 이상하다.

서해순 : 채팅방이 있었다. 팬클럽 채팅에 민석아 잘있냐고 남기고 특별히 남기지는 않았다.

▶손석희 : 사람들이 타살됐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인 것 같냐.

▷서해순 : 저는 팬클럽 친구들 만나면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일부의 생각일 뿐이다.

▶손석희 : 제가 듣기로는 김광석 씨와 가까웠던 분들이 더 자살이 아니라고 하더라. 119를 부른 것이 50분 지나서이다.

▷서해순 : 누굴 만나고 와서 맥주를 먹고 있었다. 저는 방에 들어가서 자고 남편도 방에 음악 듣는 줄 알았다. 나중에 나오니 층계 쓰러져 있고 줄이 있었다.

▶손석희 : 술먹고 장난한 거라는 인터뷰는 어떻게 된 것인가

▷서해순 : 그 때 정신이 없어서 기자들에게 ‘장난처럼 이게 어떻게 된 건 지 모르겠다’라고 한 게 와전 된 것이다.

▶손석희 : 그런데 그것을 한 번이 아니라 수 차례 얘기하셨다. 자살했다고 다음 인터뷰에 말씀하셨다.

▷서해순 : 저는 기억을 잘못하겠다. 경황이 없었다.

▶손석희 : 모든 문제가 기억을 못하고 경황이 없다고 하니 질문을 잘못하겠다. 오빠가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

▷서해순 : 오빠는 아래층에 있었다. 제가 나중에 불러서 올라왔다.

▶손석희 : 타계하기 직전에는 두명만 있었다는 말씀인데 제기된 문제 중에 두 가지 담배가 있었다고 하더라. 종류가 달라 한 사람이 핀 것 같지 않다고 하더라.

▷서해순 : 담배 이야기는 처음 듣는다. 누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잠을 자고 있어서 모르겠다.

▶손석희 : 93년 신나라 레코드와 계약을 하면서 아내가 아닌 아버지 이름으로 음반 계약을 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냐

▷서해순 : 건물을 지었다. 그런데 김광석 씨가 수입이 없어서 세금이 많이 나올까봐 아버님 이름을 같이 올렸다.건물은 저와 공동 소유인데 음반은 아버지 이름만 빌린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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