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60대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해장국을 먹기 위해 외출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송파구 60대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 이탈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8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자가격리 대상자가 해장국을 먹기 위해 외출했다 경찰이 한밤중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돼 자가격리 된 60대 남성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보건소 측은 해당 남성에게 귀가하라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지만, 응답이 없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11시 반쯤인 3시간 만에 집 주변 해장국집에서 남성을 발견했다.

 

붙잡힌 남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으로 격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집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과천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교인으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였다.

 

앞서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남성은 격리 해체 4일을 남겨두고, 보건 용품을 전달하려 집을 방문한 보건소 직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송파구청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남성에 대한 고발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