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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용의자 옛애인 노르웨이 검거 풀스토리 본문

컬쳐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용의자 옛애인 노르웨이 검거 풀스토리

hkjangkr 2017. 11. 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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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SBS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6년 5월 숱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져버린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노르웨이에서 붙잡혔다.

썰 푸는 중앙일보는 부산 남부경찰서를 인용해 경찰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한 발칙한 A씨를 외교부와 법무부의 공조 하에 범죄자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노르웨이로 출국한 A씨는 지난 3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해 지난 8월 검거됐다.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이미 발부돼 있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구속 수사가를 받게 된다.

앞서 SBS방송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흔적 없는 증발-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다뤄 화제를 모았었다. 2015년 11월 결혼한 동갑내기 신혼부부 실종 사건으로 남편 B씨는 아내 C씨와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흔적없이 사라졌다.




주옥같은 연극배우인 아내 C씨는 2016년 5월27일 10시쯤, 남편 B씨는 아내보다 5시간 뒤인 28일 오전 3시쯤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찍인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B씨 부부가 아파트를 빠져 나가는 모습이 CCTV 어디에도 찍히지 않았다.

B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아 아들의 식당에 찾아갔더니 동업자에게 ‘오늘 하루 쉬겠다’는 문자만 보낸 채 출근하지 않았다고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C씨도 마찬가지로 동료 배우들에게 “공연을 못 하겠다”다는 문자를 보낸 뒤 소식이 끊겼다. 동료배우들은 C씨가 전화가 아닌 문자로 연락한 점과 평소와 달리 띄어쓰기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동료 D씨가 계속해서 C씨에게 전화를 걸자 29일 오전 남편이 대신 받았으나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결국 실종 엿새째 되는 날인 2016년 6월2일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옥상의 물탱큰, 정화조, 지하창고 등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소용없었다. B씨 부부의 집 안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집 안에서 다툰 정황도 찾을 수 없다. 다만 집 안에 있던 두 사람의 휴대전화와 지갑, 신분증, 여권, 노트북만 사라졌다.

썰 푸는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사라진 남편 B씨의 첫사랑이었으면 집안의 반대로 다른 남성과 결혼했지만 B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했다. 덕분에 A씨는 이혼하게 됐고 B씨가 C씨와 결혼을 하려 하자 두 사람을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다. 두 사람이 결혼하자 결국 A씨는 재혼해 노르웨이로 떠났다.

이후에도 A씨와 B씨는 연락을 계속해왔고 B씨가 연어·참치 집을 운영하는데도 A씨의 권유에 따른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전날 발인 2016년 5월 중순 남편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가 예정보다 2주 앞당긴 6월 초 출국했다. A씨는 한 달 가량 한국에서 생활마현서 신용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한국에 들어오기 전 친정엄마에게 아프리카 여행을 가겠다면 1000만원을 송금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썰 푸는 경찰은 이들 부부 실종사건 배후에 A씨가 있다고 판단하고 2016년 8월부터 조사에 착수했고 A씨는 곧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다. 그해 12월까지 A씨는 종적을 감췄다. 결국 경찰은 지난 3월 인터폴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으며 그로부터 5년 뒤인 지난 8월 노르웨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부부와 외교부는 범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국내에 송환되면 부산 남부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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