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증발한 신혼부부 사건, '남편 첫사랑' 용의자 잡혔네요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발칙한 A 씨가 노르웨이서 검거됐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화제가 됐던 역대급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을 언급하며 “노르웨이서 유력 여성 용의자가 검거돼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다뤄졌기 때문. 먼개소리야

이 다급한 부산 신혼부부는 지난 2015년 11월 21일 결혼했고 그 후 5개월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당시 방송서 실종된 신혼부부 아내 모친은 “전화 안한 적이 없다. 어디 가서 살고 있는지 죽어 있는 지도 알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를 두고 일각의 반응도 다양했다. “생사 확인 할 수 없으니깐 못하니깐 애가 터진다”, “다 놀랐다. 어떻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냐. 다 궁금해 하는데 연락이 없으니깐”, “결혼한 것도 5개월 정도라고 했다. 동네 사람들조차도 왕래가 없었다”라고 실종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한편 노르웨이서 검거된 발칙한 A씨는 실종된 부부 중 남편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부부의 실종 직전인 같은 달 중순에 국내에 왔다가 그해 6월초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