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밟아 버릴 것"…이근 대위, 악플러 향한 경고 남겨

지난 27일 이근 대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25일 우리나라 영웅들을 위하여 ROKSEAL 채널에 정말 특별한 영화, ‘국군포로’를 개봉했습니다'라는 공지글을 남겼다.

그는 "주말 동안 대규모 컨설팅 업무를 마친 후 저의 매니저에게 연락을 받았고,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ROKSEAL 공식 메일을 통해 수많은 증거 자료 및 제보들이 접수되고 있습니다"라며 "‘TOP TIER : 최영재’ 채널 및 주식회사 ‘택티컬리스트’의 관계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직적으로, 저와 저의 영화를 감독해주신 REDCELL에 대한 여론 조작, 인신 공격, 허위 사실 유포 그리고 저의 부대를 모욕적으로 비방하면서, 'TOP TIER : 최영재' 채널을 홍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 특수부대 갤러리에 자신과 REDCELL에 대한 조롱글을 올렸던 인물이 ‘TOP TIER : 최영재’의 한 감독이라고 주장했다.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한 그는 "같은 특수부대 출신 채널과 같은 전술 업계의 관련자들이 이런 행동들을 했다는 사실이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범인들이 글들을 다 삭제해도, 증거자료들은 이미 다 받았고, 내부적으로 검토 후 법적 절차를 밟을지 판단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이근은 악플러들을 향해 "하이에나들. 더 덤빌수록 너희가 인생에 패배자들이란 것을 더 인정하는 것밖에 안 된다. 가세연 시도해 봤다. 해군 관련자들 시도해 봤다. 저의 부대 출신들 시도해 봤다. 수많은 일반인들도 시도해 봤다"면서 "I’M STILL STANDING. 하이에나들이 저에게 다 달려들어도, 제가 다 밟아 버릴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최영재:TopTier' 유튜브 채널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된 공지사항이 업로드됐다.

이날 택티컬리스트 측은 "2021년 6월 25일, 유튜브 채널 탑티어 A 사원의 사직서를 접수하여 경위를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A 사원이 커뮤니티 내에서 밝힌 의견은 택티컬리스트와 최영재 이사의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을 관리하지 못하였다는 데 책임을 통감하며, 논란의 게시글과 댓글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택티컬리스트는 나라를 위해 임무수행하는 이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설립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당사와 최영재 이사는 특정 군(軍)과 집단, 개인을 비난하고 커뮤니티 조작에 개입하여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영재 이사는 밀리터리 관련 모든 컨텐츠를 존중하고 발전 발판을 마련해 주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영재 이사의 자력과 활동 또한 왜곡되고 비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고 당부했다.

이어 택티컬리스트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 직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