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최민정과 파벌싸움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
8일 디스패치는 단독 보도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심석희와 C코치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최민정과 파벌싸움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C코치와 함께 최민정이 아닌 중국 국적의 취춘위 선수를 응원했고, 최민정이 부진하자 웃음을 지었다.
대한민국 최초의 쇼트트랙 500m 금메달이 기대됐던 당시, 최민정은 실격 처리되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심석희는 "개XX 인성 나왔다" "인터뷰가 쓰레기였다"라고 비난했고 C코치역시 "4관왕 끝났죠"라며 비꼬았다.
2018년 2월 20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은 역대 7번째 올림픽에 나서 5번을 우승한 종목이었다. 평창에서는 6번째 금메달 사냥을 위해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심석희가 3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렸고 크게 돌며 속도를 냈다. 최민정은 마지막 2바퀴를 전력 질주해 중국을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안았다.
감격스러운 순간에도 C코치는 심석희에게 "김선태 감독은 아랑 민정이랑 사랑을 나누던데 성추행 아님?"이라고 문자를 보냈고, 심석희는 "그 와중에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연기하는거 토나와"라고 악담했다.
또 심석희는 김아랑의 마지막 스퍼트를 '관종짓'으로 폄하했다. 그는 "그리고 X발 아웃으로 안되는 새X가 관종짓하다가 그 지X난 거 아니야"이라고 비하했다.
이어 "최민정도 X나 이상하게 받고 X발"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대한민국의 금메달이 이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게 되는 메시지도 공개됐다. 심석희는 "여자가 실격이어야 됐어. 내가 창피할 정도야 금메달 땄다는 게"라고 말했고 C코치는 이에 수긍했다.
이들의 문자에서 작전명처럼 언급된 브래드버리로 논란이 되고 있다. C코치는 "힘 남으면 브래드버리 만들자"라고 말했고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이 가속을 내며 코너를 도는 순간, 심석희와 뒤엉키며 넘어지고 말았다.
스티븐 브래드버리. 호주 출신 쇼트트랙 선수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자쥔이 쏘아 올린 (스케이트) ‘날’ 덕분이다.
잠시, 2002년 솔트레이크로 돌아가자. 안현수, 안톤 오노, 리자쥔, 마티유 투루콧, 스트븐 브래드버리가 (1000m) 스타트 라인에 섰다.
호주 출신 쇼트트랙 선수인 스티븐 브래드버리는 안현수와 오노, 리자쥔이 치열한 접전 끝에 몸싸움을 하며 뒹굴자 엉겁결에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이들이 말한 브래드버리의 정확한 뜻은 알수 없지만 비슷한 의미로 해석된다.
결국 최민정은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고, 3관왕은 물거품이 됐다.
한편, 앞서 심석희는 조재범 코치의 성폭력을 폭로하며 안타까움을 산 바 있기에 더욱 충격이 크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 진천 선수촌과 한국체육대학교 빙상장 등 7곳에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30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코치는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돼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7년 등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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