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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이’, 평가와 흥행 완전 엇갈리는 이유 본문

컬쳐

넷플릭스 ‘정이’, 평가와 흥행 완전 엇갈리는 이유

author.k 2023. 1.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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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는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이 24일 낸 통계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일 공개된 이후 4일 연속 1위 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유럽과 남미 동남아시아 일대 50개 국가에서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정이’의 이 같은 글로벌 신드롬은 K콘텐츠 신드롬의 전설이 된 ‘오징어 게임’ 그리고 ‘지금 우리 학교는’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까지 보여지고 있습니다. 앞선 두 작품 모두 공개 당시에는 국내에선 큰 주목을 끌지 못했지만 해외에서 먼저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작품입니다. 이후 분위기가 국내까지 전염된 작품들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글로벌에서 초반 분위기가 압도적인 ‘정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선 가혹한 혹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네이버 영화 평점에선 4967명이 ‘정이’ 평가에 참여해 10점 만점 가운데 6.11점을 줬습니다. 올라온 감상평 대부분은 ‘지루하다’ ‘신파적이다’ ‘너무 많은 레퍼런스가 보인다’ 등 입니다. 국내 언론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글로벌과 국내 반응이 엇갈리는 이유 배경으로 연상호 감독에 대한 관심 그리고 넷플릭스 신작 영화 부재에 대한 반사이익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행’으로 국내에서 1000만 흥행을 거둔 뒤 ‘반도’로 자신만의 ‘한반도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변주시키며 더욱 확장된 유니버스를 끌어가는 연 감독 작품 세계관이 ‘정이’에도 투여 돼 이에 대한 관심이 초반 흥행의 원동력이 됐단 분석입니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에 사용자들의 접근성이 좋고 소비성도 높은 SF장르 신작이 부재한 것도 ‘정이’ 신드롬의 한 축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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