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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누명쓰고 퇴출된 던말릭 전소속사가 친페미성향이라더군요. 본문

컬쳐

성폭행 누명쓰고 퇴출된 던말릭 전소속사가 친페미성향이라더군요.

hkjangkr 2018. 3. 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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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의 글을 게재했던 래퍼 던말릭이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며 본인의 썰 푸는 입장을 번복했다.

의문의 래퍼 던말릭은 지난 2월 21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에 휩싸이자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리며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던말릭은 소속되어 있던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에서 퇴출당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던말릭은 자신의 썰 푸는 SNS에 자신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두 여성과 성관계 후 주고받았다는 카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서로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관계를 가졌다"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던말릭이 공개한 카톡 메시지에는 "보고싶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던말릭은 "(성추행) 폭로가 있었던 직후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린 적은 있으나, 당시 너무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에 겁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억울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던말릭이 소속돼있던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피해 여성들의 증언을 접한 후, 던말릭과 2시간에 걸쳐 메시지, 전화통화, 다자간통화 등을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데이즈얼라이브는 "당시 던말릭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고발 내용을 모두 인정하고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레이블 퇴출에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데이즈얼라이브 측은 “마치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던말릭은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The Way I Am'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탯줄', 'Come Into The World', '이륙', '모글리', 'Touche'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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