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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방송사고' 부산대 켈리 교수, BTS 팬 흑인인권 기부 조롱했다 혼쭐 본문

컬쳐

'BBC 방송사고' 부산대 켈리 교수, BTS 팬 흑인인권 기부 조롱했다 혼쭐

ak003 2020. 6.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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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로버트 켈리 국제관계학 교수가 그룹 방탄소년단 팬들의  기부 소식을 조롱했다가 해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로버트 켈리는 탄핵 당시 자택에서 영국 BBC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다 어린 자녀가 방에 난입하는 '귀여운 방송사고'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켈리 교수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ARMY)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 Blakc Lives Matter·BLM)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놀라워하는 로라 비커 BBC 한국 특파원의 트윗을 공유했다.


켈리 교수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에서의 인종차별 철폐는? 언론의 주기적인 반유대주의 히스테리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외국인 부인들은? (수용을) 거절당해 NGO(비정부기구)로 돌아가야 하는 난민들은?"이라고 반문했다. 팬들의 기부금이 더 의미있게 사용되어야 할 곳이 많다는 취지의 비판이다.


켈리 교수의 글은 9일 오후 현재까지 1천4백개 이상의 답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방탄소년단 팬은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 망정 평가절하하려 하느냐"라며 "우리는 다른 기부도 많이 하고 있다. BLM을 돕기 위한 노력을 무시하는 이유가 의문이다"라고 지적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해외 팬은 "당신이 교수라면 근거없는 비방을 하기 전에 최소한 자료 조사라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BTS ARMY의 기부 프로젝트가 2013년부터 600건 이상의 기부를 완료했다는 소식을 내가 직접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 놀랍다"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해외 누리꾼들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BTS 팬들은 이미 다양한 기부에 힘써왔다" "당신은 전 세계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얼 했나?" "입으로 떠들지만 말고 BTS 팬들처럼 행동으로 보여줘라" "교수면 공부 좀 해라"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이럴수가. 당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에 나오는 그 아빠잖아"라며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앞서 8일 방탄소년단 팬들이 운영하는 소액 기부 프로젝트 '원 인 언 아미'(One in an ARMY)에 따르면 전 세계 아미들이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기부한 금액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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