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비하인드 스토리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하고 월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 본문

비즈니스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하고 월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

hkjangkr 2020. 7. 15. 20:35
반응형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하고 월간 실업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정부가 해고 자제를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고용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업자에는 사실상 실업상태인 휴직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며, 하반기 경제가 상반기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고용 쇼크가 더 극심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5일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1년 동월보다 35만2천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사태 발발한 지난 3월(-19만5천명)이래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에 이어 넉달 연속 감소다. 취업자 수가 넉달 연속 감소한 것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18만6천명), 도·소매업(-17만6천명), 교육서비스업(-8만9천명), 제조업(-6만5천명)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정부 일자리예산이 투입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6만4천명)과 농림어업(5만2천명), 비대면 물류 증가 탓에 운수·창고업(5만명)은 늘었다.

연령별로는 정부 일자리예산 투입 덕분에 60세 이상(33만8천명)만 취업자 수가 늘었고 30대(-19만5천명), 40대(-18만명), 20대(-15만1천명), 50대(-14만6천명)에서 모두 줄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7만명 감소, 알바 자리 등도 급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40만8천명), 일용근로자(-8만6천명)는 감소한 반면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화 등으로 상용근로자(34만9천명)는 늘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3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3천명 각각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8천명 증가해 경영난에 봉착한 자영업자들이 고용원들을 감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사실상 실업자인 '일시휴직자'는 1년 전보다 36만명(97.7%) 늘어난 72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3월(160만7천명), 4월(148만5천명), 5월(102만명) 등 3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으나 6월에는 규모가 다소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도 60.4%로 전년 동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0년 6월(60.0%) 이후 10년 만에 최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6월(65.9%) 이후 최저다.

20대(-2.5%포인트), 30대(-1.1%포인트), 40대(-1.6%포인트), 50대(-1.7%포인트) 모두 하락한 반면, 정부 일자리예산 투입으로 60세 이상(0.6%포인트)만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828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2천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작년 동월보다 54만2천명 급증한 1천649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6월 기준 최대다.

실업자 수는 9만1천명 늘어난 122만8천명으로, 같은 달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148만9천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 역시 0.3%포인트 오른 4.3%로, 1999년 이후 최고였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은 10.7%로, 같은 달 기준 1999년(11.3%) 이후 최고였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년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13.9%였다. 6월 기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2%포인트 오른 26.8%였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