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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학기 필수품은 '방탄 백팩'…잇딴 총기사고에 판매량 늘어 ... 이거 실화임 본문

리빙

미국 신학기 필수품은 '방탄 백팩'…잇딴 총기사고에 판매량 늘어 ... 이거 실화임

hkjangkr 2019. 8. 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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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총기 난사 사건으로 겪은 미국에서 총기 테러에 대한 대응책으로 방탄 소재의 책가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지 매체인 뉴욕타임스와 CNBC 등은 신학기인 9월을 앞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탄 책가방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가드독 시큐리티, 터피팩 등 미국 내 다양한 업체에서 제작 중인 이 방탄 가방들은 현재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방들에는 탈착식 탄도 보호막이 부착되어 있어 경찰 조끼를 입는 것처럼 총격으로부터 대상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판매 중인 백팩이 9mm와 44구경 매그넘 등의 권총을 5차례 발사했을 때 이를 막아낼 수 있는 등급인 내셔널저스티스인스티튜션(NIJ)의 II IIIA등급과 같은 견고함을 지녔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주장은 정부기관에서 정식으로 테스트를 거친 것은 아니어서 백팩이 실제로 총알을 막아줄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밝혔다. 또한 권총이 아닌 실제 총기 난사에 사용되는 반자동 소총의 총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가격은 다소 비싼편이다. 불렛 블로커 백팩은 160~490달러 선이며, 터피팩의 가격은 129~149달러 선이다.

그럼에도 현지에서 방탄 책가방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불렛 블로커는 최근 방탄 소재로 만든 책가방과 부속품의 판매량이 지난 몇 년간 200% 증가했다면서 특히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와 교사, 대학생들이 물건을 많이 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교육 전문가인 미국교원연맹의 랜디 윙가르텐 회장은 "등교하는 아이들이 전투준비를 하는 군인처럼 장비를 착용해야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총기 판매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와 불법 총기를 사용을 금하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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