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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과거 교육 사업 쫄딱 망해…차인표가 더 이상 잃을 돈 없다고 만류" 본문

컬쳐

신애라 "과거 교육 사업 쫄딱 망해…차인표가 더 이상 잃을 돈 없다고 만류"

author.k 2021. 5.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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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과거 교육 사업을 했었다고 언급했다.

5월 3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 신애라가 출연했다.

신애라는 "요즘 부캐가 유행이지 않나. 사업가 자리도 있어봤다. 아이들이 한 번에 놀 수 있는 센터를 지었는데 쫄딱 망했다. 저는 영유아 학원을 만든게 아닌데 키즈카페처럼 됐다. 남편이 더 이상 잃을 돈이 없다고 그만두자고 해서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학도의 자리에도 있어봤다. 어렸을 때부터 유학이 꿈이었다.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었는데 한국어 수업이 더 많은 곳이었다. 6년 동안 영어 실력이 하나도 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 했던 자리 중 가장 힘들었던 건 부모의 자리였다"고 밝혔다.

신애라는 "처녀 때 유럽 여행을 갔는데 아이가 엄청 울더라. 어떤 부모가 아이를 이렇게 울리나 싶어서 봤는데 엄마가 아이를 달래지 않고 그냥 가더라. 저 엄마는 왜 저러지 하고 유심히 봤다. 정말 놀라웠던 건 엄마 반응뿐만 아니라 주변 반응이었다. 모든 슈퍼 안에 있던 어른들이 아이에게 단호하게 잘못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주더라. 원인으로 엄마를 탓하지 않았다. 독일이라서 잘 못 알아들었지만 아이가 울음을 그칠 때쯤 엄마가 아이에게 훈육을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은형은 "형부가 독일인인데 조카가 울면 그냥 둔다. 제가 안아주려고 하니까 훈육방식을 지켜달라고 해서 저랑 엄마도 가만히 지켜봤다. 그러니까 아이가 울다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라고 공감했다.

신애라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엄격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감정 쓰레기통, 화풀이 대상으로 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별은 "선배 엄마들이 아들이 있는 엄마의 경우 좀 무섭게 해야고 한다더라"라고 말했고, 신애라는 "잘못된 권위의식이다"고 바로잡았다.

이를 들은 이태규는 "훈육할 때 사랑의 매를 들어도 될지 모르겠다"고 물었고, 신애라는 "화가 하나도 없는 매를 들 자신이 있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아이 시선에서 어른을 올려다 보면 굉장히 위압감이 느껴진다. 또 아이 기질에 따라 효과적인 훈육법이 다르다. 내가 화라는 감정이 있을 때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화가 아이한테 하나도 유익하지 않다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저는 아이들한테 많은 단어들을 통해서 제 감정을 표현한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엄마는 신애라, 하희라밖에 없다"고 웃었다. 이에 신애라는 "오은영까지 추가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이윤지는 "저도 아이한테 엄마도 감정이 있다고 털어놨더니 아이가 엄청 놀라더라. 나도 아이한테 털어놓는 게 좋은 것 같다"고 공감했다.

신애라는 "아들이 사춘기 때 정말 잘못을 하고 무서워서 또 거짓말을 했다고 하더라. 제가 그냥 믿어줬는데 그 순간 거짓말을 안 해야겠다고 가장 크게 다짐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애착 형성이 잘 돼야 한다. 그러려면 공감을 잘해야 한다. '그랬구나'라고만 하는 건 표면적인 공감이다. 화라는 감정에는 공감해 줄 수 있지 않나. 공감 받고 자라면 공감을 해주는 대상과 애착이 형성되고 그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애라는 "두 딸이 사춘기다. 다행인 건 문을 닫고 들어가는 행동은 슬프지만 대화는 가능하다. 엄마가 정말 슬프고, 아빠는 더 슬퍼한다고 이야기해 준다. 관계만 형성되면 사춘기도 어렵지 않다.그런데 관계 형성이 안되면 힘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게 정말 걱정이라서 유리문으로 바꿀까 싶다"며 걱정을 털어놨다. 신애라는 "모든 걸 이야기를 하고, 공감을 해준다면 아이와 관계는 만들어갈 수 있다. 또 사춘기뿐만 아니라 어쨌든 아이들이 우리 품을 떠나는데 그때가 중요하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을 때 생각나는 부모가 되고 싶다. 하지만 응어리를 가지고 떠나면 그게 안 된다. 엄마의 진심이 느껴지면 다 이야기한다. 그때 무슨 말을 해도 토를 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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