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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의 '진실'을 취재했다. 감금되어 장기간 굶기기 고문 등 폭력을 당하던 피해자 故박민준 씨는 22살 꽃다운 나이에 6월 숨졌다. 故박민준 씨와 함께 살던 가해자 두 사람을 주변 사람들은 똑똑히 기억한다고 전했다. "맨날 똑같은 옷 입고 다니는 것 같고, 반팔티, 쌀쌀할 때도 따뜻하게 입는 걸 못 봣어요. 다른 친구들 걔들은 겨울에 요즘 유행하는 패딩, 따뜻한 패딩 입고 다녔죠"라고 영등포 건물 관리인은 증언한다. 근처 수리업자 또한 "친근하게 한다기보다는 (故박민준 씨) 괴롭히는 것 같았어요"라고 제보해왔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범인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건 '범인', 가해자들의 동..
미국에서 중증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남성이 결혼 사실을 잊고 아내에게 다시 청혼해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미국 북동부의 코네티컷 주 앤도버에 거주하는 리사(54)와 피터 마샬(56)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3년 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은 남편 피터는 급속히 기억을 잃어갔다. 이후 자신의 아내가 리사라는 것을 잊었고 결혼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다. 2009년 피터와 결혼했던 리사는 남편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지만 남편 피터는 끝내 아내 리사를 기억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 피터와 이웃사촌으로 지냈고 두 사람은 친분을 계속해서 유지했다. 그러던 중 어느날 피터는 TV 속에서 결혼식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더니 아내 리사에게 "우리도 결혼하자..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한차례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부정하면서, “우한연구소 연구원들이 노벨상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중구 외교부 대변인 자오 리잔은 “미국에 어떤 사람들은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한다 . 과학자들과 과학 정신에 대한 분명한 모독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어 “우한 연구진들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아야한다”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이에 더해 우한 연구진 시 쳉일 역시 우한연구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일부 미국 언론의 보도를 비판하며 더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게 말이냐 방구냐” “역대 가장 황당한 소식” “정신이..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 세입자가 이사를 하면서 고양이 14마리를 유기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세입자가 집주인 행세를 하며 거짓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부산진구와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양이 14마리가 유기된 채 발견됐다며 집주인 A씨가 구청에 민원을 접수했다. 구청은 세입자가 1주일 전 반려묘 14마리를 그대로 방치하고 이사간 것으로 판단, 같은 달 9일 세입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이 조사를 벌인 결과, 최초 신고자인 집주인 A씨와 이사를 가면서 고양이들을 방치한 세입자가 동일 인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이사하기 전 반려묘를 동물보호소에 맡기려고 했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보류했고, 이후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무상으로 구조..
췌장암은 아직 확실한 예방수칙이 어렵고 조기발견이 쉽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위험 요인을 미리 알고 이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율이 5% 이하로 매우 낮다. 또한 생검(조직검사)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생검 시술과 관련한 부작용이 대장내시경에 비해 잘 일어날 수 있어 건강검진으로도 발견이 쉽지 않다. 설령 췌장상피내종양이 진단돼도 췌장의 전암성 병변을 췌장암 예방이나 조기 발견에 응용하기는 어렵다. 아직 암이 되지도 않은 병변을 제거하기 위해 중요한 기능을 하는 췌장을 다 절제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췌장암 발생빈도를 고려할 때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 대해 혈액검사 이외에 췌장암 검사를 하는 것은 조기 발견 가능성이나 비용대비 효과도 낮아 적극 권장되지는 않는..
초등학교 동창인 남성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4개월 동안 초등학교 동창생을 스토킹한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로 A(35)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 2월께부터 약 4개월간 지속적으로 피해 남성의 집에 찾아온 뒤 집 주변에 숨어 피해자를 지켜보거나, 초인종을 수십회 눌러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피해자의 연락처를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거나, 다른 동창생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내려고 하는 등 여러 차례 원치 않는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커가 또 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일 오후 7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택 앞에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