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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스토리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2020년 입주자를 받기 시작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내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바로 ‘아파트 구내식당’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구내식당이 래미안 포레스트에 생긴 것. ‘숲 레스토랑’이라고 불리는 이 구내식당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조식, 간편식, 중식을 제공한다. 입주민은 7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비입주민은 9천원에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크지 않은 금액이다. 공고문에는 “식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세대 당 의무식 2끼까지 제공되며, 매월 14,000원이 전세대 공동 부과 됩니다”라고 적혀있다. 음식 퀄리티도 상당히 좋아 많은 입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음식을 먹어 본 한 시민은 “진짜..
정부와 생산자, 가공업계 등이 참여해 우유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단체인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우유를 비롯해 원유가 포함된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밀크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격 인상 요인이 크다는 게 낙농진흥회와 유가공업체 설명이지만 이미 국내 우유값은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에 비해서도 비싼 상황이라 소비자들 볼멘소리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최근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을 L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리기로 했다. 원유 가격은 2013년 정부가 도입한 '원유 가격 연동제'에 따라 결정된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은 2018년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앞..
서울시교육청은 속옷 제한 규정이 있었던 여자 중·고교 31곳을 대상으로 1차 특별컨설팅을 진행해 현재까지 6개교가 속옷·양말 등의 색상 제한 규정을 삭제하거나 제·개정했고 나머지 25곳도 연말까지 제·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컨설팅은 일부 학교에서 학생 생활 규정을 통해 속옷 등을 과도하게 규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일부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흰색 속옷만 입게 하는 등 속옷과 양말 색상 등을 규제해 학생 인권 침해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교육청은 1차 컨설팅에 이어 남녀공학 중·고교 21곳에 대해서도 2차 컨설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8월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손발톱을 물어뜯는 금쪽이의 사연이 담겼다. "손톱발톱을 잘 안 깎아주냐"는 말에 부모는 "깎을 것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홍현희는 본인도 과거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다며 "시험 때나 불안할 때 엄청 물어뜯었다. 방송하다가도 뜯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손톱 뜯는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들 중에선 발을 올려서 뜯는 아이들도 있다"며 "손톱을 뜯는 건 감각 중에서 촉각, 또 입에 넣어서 뜯는 건 구강이다. 감각을 사용하는 건데, 아이가 긴장되어 있나? 혹은 불안한가? 하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오은영 박사는 "실제 우리 아들도 초등학교 1학년 때 손톱을 물어뜯었다. 아들에게 '..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진단’ 결과를 17일 대학들에 통보했다. 대학 입장에서는 막대한 정부 재정지원과 함께 대학 평판과 향후 신입생 모집이 달려 있어 ‘대학 살생부’로 불리기도 하는 중요한 평가다. 성공회대 성신여대 인하대 등 평가에 탈락한 52개 대학은 ‘학생 수 절벽’ 상황에서 정부의 보호막 없이 가시밭길을 가게 됐다. 평가에 통과한 대학들도 학생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할 경우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를 통과한 ‘일반재정지원 대학’은 4년제 136곳, 전문대 97곳으로 모두 233곳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고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규모는 4년제 대학의 경우 한해 평균 48억3000억원, 전문..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생면부지의 여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한 50대 '키다리 아저씨'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첼로프린스'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이 남성은 지난 6월 "너무 간절하다"며 "어떻게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느냐"는 쪽지를 받았다. 쪽지를 보낸 이는 충남 예산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A 양이었다. A 양은 학교 복도에서 동급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전학 조처를 내렸지만 학폭위 결정에 불복해 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전학 조치 집행 정지를 받은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한 첼로프린스는 변호사를 대동해 예산으로 향했다. 예산 교육청에 방문한 그는 변호사를 통해 작성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물론 그영향도 있겠지만 부산은 아예 모든 업종의 심야 영업제한을 풀었었어요 6월 18일 기사에 따르면 "유흥시설 6종과 더불어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밤새 영업이 가능하며, 사우나와 찜질방 등 발한시설 운영도 다시 시작됩니다." 라고 써있죠 애초에 안전핀이 뽑아져있는데 안터지겠어요?
"주마(등강기) 2개가 필요하다. 무전기가 필요하다. 많이 춥다." 20일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이 공개한 김홍빈 대장과의 마지막 통화 내용에서는 극한의 상황에서 그의 간절함이 묻어났다. 피 회장에 따르면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천47m) 등정 이후 하산 길에 크레바스를 통과하다가 추락한 김 대장이 위성 전화로 구조 요청한 것은 지난 19일 오전 5시 55분(현지 시각)이다. 김 대장은 피 회장에게 먼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평소 친하게 지내던 후배에게 전화해 구조를 요청했다고 한다. 후배는 김 대장에게 "무전기 밧데리가 충분하냐"고 물었고 김 대장은 "많이 춥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가 끊겼다. 이후 김 대장은 조난 상태에서 오전 11시께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됐다. 김 대장은 주마(등강기)..